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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0

부안 시민발전소 ㅇ 8월 1일~2일 전북 부안 허브 여름학교 평가 워크숍에 운전 겸 참관 차 다녀온 부안. 시민발전소라기에 '시민발전'소인줄만 알았는데, 가보니 정말 시민 '발전소'다. 외국의 사례는 봐왔지만, 국내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이야. 2000년대 초 부안 방폐장 설립을 반대를 성사시키고, 이후에 시민들의 힘을 모아 세운 발전소란다. 태양광과 태양열을 활용한 발전시설 외에, 풍력발전기, 태양열 조리기 등이 있고, 지열을 이용한 난방 시설등이 있다. 아래는 식당. 이틀 동안 맛있는 식사를 해주신 동네의 '우렁 할머니들'. 농사일에 바빠서, 음식만 준비해 주시고 재빨리 논밭으로 흩어지시는 바람에 한 번도 얼굴을 뵌적이 없다. 아래는 우렁 할머니들의 근거지, 식당과 태양열 조리기. 방 세개와 화장실 두 곳이 있는 숙소.. 2012. 8. 13.
경주 2011. 12. 19~20. 연말 묘미 중에 하나. 예산 잔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떠난 워크숍. 강원도로 갈까, 가까운 서해로 갈까 장소를 두고 고민한 끝에 떠난 경주. 우리나라 수학 여행지는 묘하게도, 성인이 된 다음 다시는 가고 싶지 않게끔 하는 묘한 재주가 있는데가장 대표적인 곳이 설악산과 경주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 가장 여러 번 찾아간 곳은 바로 두 곳. 우연찮게 한참 뒤에 다시 가고는, 그시절 단체 여행에서 느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돌아보게 된 곳들이다. 70년대 여자 네명 모두 비슷한 감정이었는지, 그 흔한 관광지 말고 다른 곳을 가보자는 생각으로 찾은 첫 번째 장소,삼릉. 배병우 작가가 찍은 소나무 사진 덕에 더 유명해 진 삼릉숲. 오가며 보기만 하고, 안에 직접 들어가 본 것.. 2012. 4. 13.
제주 ㅇ 여정 (1/29~2/1) - 첫째날 : 함피디네 돌집 / 아일랜드 조르바 - 둘째날 : 한라산 (영실-어리목) / 사려니 숲길 / 함덕 해수욕장 - 셋째날 : 달빛봉봉 베란다 / 가시리마을 / 달리도서관 / 바람카페 - 넷째날 : 곶자왈 작은학교 / 제주 기적의 도서관 / 쫄깃센터 / 방주교회 ㅇ 음식 - 현옥식당 (돼지 두루치기 1인분 6,000원) - 한라산 회센터 (모듬회 31,000원) - 서우봉 가든 (돼지 생고기 1인분 15,000원) - 어랑식당 (고등어 조림 16,000원 중 사이즈) - 아루요 (7,000원~12,000원) - 옛날팥죽 (팥죽 6,500원~) - 하우스 레서피 당근케이크 (당근 머핀 3개 5,000원) ㅇ 첫째날 (1/29, 일요일) 한라산 눈꽃과 제주 문화 이민자 탐.. 2012. 2. 13.
여수 금오도 비렁길 ㅇ 코스 여수여객터미널 - (배편) 함구미 - 용두 - 두포 - 직포 - (택시) 우학선착장 - (배편) 여수여객터미널 ㅇ 식사 점심 : 두포 쉼터 (끓인 라면 2, 막걸리 1 = 6,000원) 서대회 : 우학 할매횟집 (10,000원) 소호회관 : 굴구이 (25,000원~30,000원) 작년부터 가보고 싶었던 금오도 비렁길을 드디어 걷다. 금오도로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나, 어느 루트가 되었든 여수에서 편도로 약 1시간 40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시간관계상 아침 첫 비행기로 여수로 출발. 7시 20분 아시아나 항공 비행기인데, 출발 9분전 도착. 이미 발권이 마감되었다며 다음 비행기로 바뀐 것을 다시 사정해서 겨우겨우 탑승. 국내선이건 국제선이건 왜 매번 공항에는 늦는 것일까. 어쨌거나 이른 아.. 2012. 2. 8.
해인사, 화엄사 ㅇ 여행일 : 2009년 12월 13일~14일 ㅇ 여행지 : - 해인사 - 화엄사 - 함양 ㅇ 숙 소 : 지리산 한화콘도 ㅇ 먹꺼리 : 안의 갈비찜, 함양 참나무 숯불구이, 오곡밥 :: 첫째 날 경남 어린이 연극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 분홍신을 따라 얼떨결에 따라나선 여행 길. 가는길이 가깝겠거니 하고 그 동안 가보고 싶었던 해인사를 목적으로 출발. 팔만대장경이 있는 전각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바깥에서만 촬영. 전각에 잠시 손을 넣어봤는데, 바람이 솔솔... 나무로 제작된 대장경을 보관하는데 필요한 통풍과 햇빛이 적절히 들도록 설계되었단다. 해인사는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대장경이 보관된 전각만 둘러보고, 안의갈비찜을 먹으러 안의로. 난 안의갈비찜이 그냥 상호인 줄만 알았는데, 이번 여행때 보니.. 2010.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