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3 쿠바 (아바나)
15:55분 쿠바나 항공 / 토론토-아바나 생각만큼 작은 비행기. 간만에 앉은 창가 자리에서. 쿠바나 항공의 가장 큰 특징은 비행기 청소 상태와 승무원들의 태도. 국영 항공사 탓인지, 청소 상태는 꽤 좋지 않은 편이고, 승무원들은 금목걸이, 긴 손톱, 진한 매니큐어에 뭐하나 친절한 응대가 없다. 그 쿨함이 맘에 들기도 했지만. 기내식도 비슷. 셀프 샌드위치라니. 빵, 버터, 각종 야채, 햄과 치즈를 주고 각자 알아서. 드디어 바라데로 공항 도착. 염려했던 여행자보험 가입 여부는 패스. 한국에서 바로 왔는지, 캐나다 체류자인지 물어보고 바로 패스. 특이한 건, 공항 입국 심사 데스크마다 문이 달려 있어, 입국 심사가 완료되면 그때서야 그 문이 열린다는 점. 원래 버스로 바라데로 - 아바나 이동 예정이었으나..
2011.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