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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2009 태국 코사무이5

코사무이 - 5 세상에서 제일! 은 동의 못하겠으나, 아담하고 예쁜 공항인 것만큼은 인정. 끝까지 돈을 쓰게끔 아기자기한 쇼핑 숍들을 게이트 까지 배치해 놓았다. 안 살 수가 없어서, 저렴한 기념품으로 몇가지 구입. 특이하게도, 메인게이트에 들어서면 간단한 핑거 푸드가 준비되어 있어서 무료로 먹을 수 있다. 맛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간단하게 배를 채우기에는 무리가 없다. 여러 가지 종류의 주스와 머핀 등 빵 종류를 제공. 몇가지 태국 음식도 있었던 것 같은데, 입맛에 별로 맛지 않아서 패스. 원래 계획은 오후 비행기로 방콕을 거쳐 바로 서울로 오는 것이었으나, 자리가 없는 관계로 오전에 일찍 방콕으로 나와 간단하게 시내를 돌아다니게 되었다. 태국은 거의 10년 만에 다시 가본 것인데, 정말 몰라보게 변했다. 트램하며,.. 2010. 2. 14.
코사무이 - 4 다음 날 오전 비행기로 출발해야 하니, 오늘이 마지막이나 다름이 없다. 다행히 날씨는 괜찮았으나, 유난히 눈에 띄는 커플들의 애정행각에 물끄러미 쳐다보기만... 마지막 날이니만큼, 오후 늦게까지 바다를 즐겨볼까 했는데 왠걸. 호텔 직원의 짐 챙기라는 사인이 좀 불안하다 싶더니만, 금새 날씨가 어두워졌다. 흑. 어쩔 수 없이, 일찍 파하고 마지막 저녁이니 조금 비싸도 분위기 좋은 곳으로 가자 싶어, 오픈한지 얼마 안된 이태리 식당을 찾았다. 맛은 있었으나, 그 동안 다녀봤던 식당에 비해 가격이 좀 세다. 어쨌든, 근사하게 와인과 함께 코사무이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2009. 09. 28. 2010. 2. 13.
코사무이 - 3 셋째 날도 좋은 날씨. 간혹 가다, 관광객에게 접근하는 젊은 태국 아가씨들을 볼 수 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관광객들에게 여러 편의(?)를 제공하고 생계를 유지하는 처녀들이란다. 우리나라로 치면 고등학생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아서, 생계 때문에 그러는 모습이 참 안쓰러워 보였는데, 좋아라 하는 서양 아저씨들 보니 짜증도 나고, 화도 나고. 저 앞쪽에 남자 둘이 온 커플도 처음엔 게이인가 싶었는데, 결국 젊은 처자 데리고 방에 들어갔다. 이 날은 차웽 해변 위쪽에 있는 쇼핑몰에 가기로 했다. 그래서 꽤 알려진 빵집이자 식당인 will wait 에 가서 점심 식사. 나쁘진 않았으나, 역시나 다른 집보다 아주 뛰어나다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고, 웬 개미는 그리 많은지. 그거 보고는 그집 빵에 손을 못댔다. .. 2010. 2. 13.
코사무이 - 2 실수로 아침 조식이 빠진 채 예약을 하는 바람에,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아침을 맞았다. 리조트의 건물이 2층으로 작고 아담한 동네 같은 느낌이어서, 바닷가로 향하는 길도 골목길처럼 구불구불. 정원도 예쁘다. 바닷가로 향하는 길 정원을 지나 만난 하늘과 바다색은, 와우!! 날씨도 좋고, (여행 중에 가장 좋은 날씨였다) 물도 생각보다 맑고 좋다. 다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부지런해서 좋은 자리는 이미 차지하고 없어서, 한쪽 구석에 햇빛이 별로 들지 않는 자리를 겨우 차지했다. 여행 내내 일정은 거의 똑같았다. 10시경 느긋하게 일어나 바닷가행. 수영과 낮잠과 독서를 반복하다, 1시쯤 인근으로 나가서 점심 식사 후 쇼핑 3시 경에 다시 바닷가로 돌아와 다시 수영과 낮잠, 독서 반복. 오후 5~6시경 숙소로 .. 2010. 2. 13.
코사무이 - 1 ㅇ 여행일 : 2009년 6월 25일 ~ 29일 ㅇ 여행지 : 태국 코사무이 ㅇ 숙 소 : BURI RASA RESORT ㅇ 항공편 : 타이항공 - 서울 / 방콕 / 코사무이 / 방콕 / 서울 이번에도 제대로 준비한 것 없이, 출발 전날까지 꼬박 일하고 공항에서 퀭한 눈으로 분홍신과 만났다. 수갱이 빌려준 몇 년 지난 태국여행책자와 분홍신이 뽑아온 프린트 몇 장 들고, 비행기에서 내내 끄적거리다 결국 기내 쇼핑만 하고는 방콕 도착. 수다 떨다 트랜스퍼 하는 곳도 지나치고, 결국 대기장에 도착. 약간의 면세점이 있어서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그것도 잠깐. 3시간여가 넘는 대기시간을 채우기에는 볼거리, 놀거리가 부족하다. 가져간 노트북은 무선랜 연결이 제대로 안되고. 과자와 음료 사먹으며 시간 때우다, 드디어.. 2010.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