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통해 사람들을 치유하는 빵집 이야기.
역시 일본 영화.
별 것 아닌 이야기로,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아기자기 잘도 만들어낸다.
클라이맥스라고 할 만한 것도 없이, 잔잔히 내내 이어가는 바람에, 곳곳에서 조는 사람들도 보이고.
다만, 누구라도 영화가 끝난 뒤에는 빵 냄새가 솔솔나는 빵집을 찾아 헤매지 않고는 배길수가 없을 것.
나 또한, 빵집을 찾아 홍대 앞을 돌고돌아, 기어이 빵 한입을 깨어물고는, 지긋이 눈감았다.
아, 이맛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