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났다, 아일랜드.
생각보다 참 허무하다.
한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으면
어쩌나...
너 혼자 못살 줄 알았다. 난..
아닌가? 내가 너 혼자 못 살길 바랬나?
결정했다 난...
내가 옳지 않더라도
더 이상 내 선택을 미룰 순 없어
내가 옳지 않더라도
내가 책임질래 내 인생
남이 해준 옳은 선택,
내가 책임질 수 없잖아?
그렇게... 안 살겠다.
날 가볍게 봐주면
널 가볍게 놓아둘께
그 남자가 내 머릿속에서 집을 짓나봐
쿵쾅대 쿵쾅거려
내 머릿속 집에서 살구 있나봐
그래서 나 머리아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