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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하킴, 그리고 파이프 오르간 (Naji Hakim's and Pipe Organ) :: Program 바흐_"오르간을 위한 전주곡과 푸가 마단조 BWV548" 올리비에 메시앙_ "성령의 바람" 세자르 프랑크_"오르간을 위한 전주곡, 푸가와 변주곡 op.18" 나지하킴_ 오르간을 위한 "나의 춤으로 나의 진실된 사랑을 부르네" :: Intermission 나지하킴_"실내악 앙상블을 위한 Sakskobing 전주곡" 나지하킴_"오르간과 실내악을 위한 오르간 협주곡 4번" 로버트 슈만 주제에 의한 즉흥연주 간만에 다녀온 연주회. 보기만했던 파이프 오르간의 소리를 기대하며 찾은 세종문화회관. 예매하려다가 티켓이 많이 잔여석이 많길래, 현장에서 사야지 하고는 그냥 찾았는데, 누군가 일행이 안왔다며 4만원짜리 S석을 2만원에 넘겨주었다. 야호! 돈 굳었다 싶어 프로그램도 사고, 흐뭇한 마음으로 .. 2010. 5. 22.
코사무이 - 5 세상에서 제일! 은 동의 못하겠으나, 아담하고 예쁜 공항인 것만큼은 인정. 끝까지 돈을 쓰게끔 아기자기한 쇼핑 숍들을 게이트 까지 배치해 놓았다. 안 살 수가 없어서, 저렴한 기념품으로 몇가지 구입. 특이하게도, 메인게이트에 들어서면 간단한 핑거 푸드가 준비되어 있어서 무료로 먹을 수 있다. 맛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간단하게 배를 채우기에는 무리가 없다. 여러 가지 종류의 주스와 머핀 등 빵 종류를 제공. 몇가지 태국 음식도 있었던 것 같은데, 입맛에 별로 맛지 않아서 패스. 원래 계획은 오후 비행기로 방콕을 거쳐 바로 서울로 오는 것이었으나, 자리가 없는 관계로 오전에 일찍 방콕으로 나와 간단하게 시내를 돌아다니게 되었다. 태국은 거의 10년 만에 다시 가본 것인데, 정말 몰라보게 변했다. 트램하며,.. 2010. 2. 14.
코사무이 - 4 다음 날 오전 비행기로 출발해야 하니, 오늘이 마지막이나 다름이 없다. 다행히 날씨는 괜찮았으나, 유난히 눈에 띄는 커플들의 애정행각에 물끄러미 쳐다보기만... 마지막 날이니만큼, 오후 늦게까지 바다를 즐겨볼까 했는데 왠걸. 호텔 직원의 짐 챙기라는 사인이 좀 불안하다 싶더니만, 금새 날씨가 어두워졌다. 흑. 어쩔 수 없이, 일찍 파하고 마지막 저녁이니 조금 비싸도 분위기 좋은 곳으로 가자 싶어, 오픈한지 얼마 안된 이태리 식당을 찾았다. 맛은 있었으나, 그 동안 다녀봤던 식당에 비해 가격이 좀 세다. 어쨌든, 근사하게 와인과 함께 코사무이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2009. 09. 28. 2010. 2. 13.
코사무이 - 3 셋째 날도 좋은 날씨. 간혹 가다, 관광객에게 접근하는 젊은 태국 아가씨들을 볼 수 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관광객들에게 여러 편의(?)를 제공하고 생계를 유지하는 처녀들이란다. 우리나라로 치면 고등학생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아서, 생계 때문에 그러는 모습이 참 안쓰러워 보였는데, 좋아라 하는 서양 아저씨들 보니 짜증도 나고, 화도 나고. 저 앞쪽에 남자 둘이 온 커플도 처음엔 게이인가 싶었는데, 결국 젊은 처자 데리고 방에 들어갔다. 이 날은 차웽 해변 위쪽에 있는 쇼핑몰에 가기로 했다. 그래서 꽤 알려진 빵집이자 식당인 will wait 에 가서 점심 식사. 나쁘진 않았으나, 역시나 다른 집보다 아주 뛰어나다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고, 웬 개미는 그리 많은지. 그거 보고는 그집 빵에 손을 못댔다. .. 2010. 2. 13.